기자회견

20260403-BNK경남은행 이사회 여성 의장 선출 환영 성명서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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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3-BNK경남은행 이사회 여성 의장 선출 환영 성명서]

 

BNK경남은행 이사회의 최초 여성 의장 선출을 환영하며,

금융 산업군의 성별임금격차 해소와 성평등 기업 문화 확산 주도 역할을 기대한다.


BNK경남은행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이사회 여성 의장으로 사외이사 권희경 교수(창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선출하였다. 경남여성단체연합과 경남지역 여성 노동자들은 이번 BNK경남은행의 결정을 적극 환영한다. 이번 결정은 BNK경남은행이 경상남도 제2금고로서 지정되어 재정 관리의 중추적 역할만이 아닌, 시대적 흐름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조직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결과다.

 

그동안 보수적인 금융권 문화 속에서 유리천장은 견고하게 존재해 왔다. 이러한 환경에서 이사회 여성 의장의 탄생은 단순히 개인의 성취를 넘어, 지역 금융권 전반에 성평등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는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경남의 여성일자리는 열악한 상황이다. 2024 경상남도 성인지 통계 자료에 의하면 경남 산업별 성별임금격차 2023년 하반기 기준, 여성이 일하는 산업 중 금융 및 보험업의 성별 임금 격차가 216.2만원으로 가장 크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BNK경남은행의 이사회 여성 의장 선출이 일회성 행보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

 

BNK경남은행 2025년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사업 부문 기간제 근로자 포함 전체 직원 2,231명 중 1,155명(52%)이 여성 직원이었다. 금융권은 여성 노동자가 많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경남은행이 이번 여성의장 선출을 시작으로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탁하길 바라며, 누구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성평등한 기업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

 

다시 한번 BNK경남은행의 첫 여성 이사회 의장 선출을 축하하며, 더 나아가 금융 및 보험업의 성별임금격차를 줄여내기 위한 노력까지 실행하면서 경남지역 산업 분야에서 성평등하고 여성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

 

2026. 4. 3.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경남여성장애인연대, 김해여성회, 김해여성의전화, 디딤장애인성인권지원센터,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진주여성민우회, 진해여성의전화,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창원여성의전화, 통영여성장애인연대, 거창여성회